









지난 8월 28일, 산청읍 들락날락에서 명왕성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. 자리에 함께 하신 분들, 방문은 못했지만 마음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명왕성은 한 해 살림을 잘 꾸려나갈 힘을 얻었습니다. 이번 후원행사는 여러모로 더 뜻깊었던 것 같습니다. 매번 시간과 몸과 마음을 내어 준비해 주시는 든든한 행사 준비팀의 기반 위에 멀리 장유에서 온 가족이 시간을 내어 자원봉사로 함께 해 주셨습니다. 또한 긴 시간 공연을 준비해 주신 노래사랑과 유현 선생님 덕분에 후원행사가 더욱 흥겨운 자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. 기꺼이 공간을 내어 주시고 음료 제조도 함께 해 주신 들락날락의 황은득 사장님 덕분에 비가 오는 중에도 쾌적하게 행사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. 식재료와 이벤트용 경품들을 아낌없이 기부해 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를 전합니다. 방문해 주신 분들도 너나 없이 덕담을 해 주시고, 즐겁고 행복하게 시간을 보냈다고 말씀해 주셔서 명왕성 후원행사가 이제는 단순히 운영자금을 모으는 행사가 아니라 우리 지역에서 보람차게 즐길 수 있는 작은 축제가 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. 특히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부모님과 함께 방문했던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. 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. 명왕성을 위해 다양한 단체, 기관, 모임에서 응원의 마음을 보내주셨습니다. 산청의 청소년들을 위한 마음을 당연한 듯 받지 않도록, 각 단체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청소년이 참여하며 도울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. 멀리서도 명왕성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. 특히 명왕성처럼 지역민들의 힘으로 운영되고 있는 남원 산내면의 아동 청소년 쉼터 룰루랄라에서 힘을 실어 주셔서 큰 감동이었습니다. 명왕성이 산청이라는 지역을 넘어 더 넓은 범위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후원계좌를 확인하며 또한 알 수 있었습니다. 감사함과 무거운 책임감을 함께 느낍니다. 행사를 시작하며 명왕성을 간략히 설명드렸던 것처럼, 명왕성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스스로 공간을 운영하며 자치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, 공간의 소비자가 아니라 주체로서 이용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, 그리고 지역 내에서 기능하는 청소년으로 자신과 이웃의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힘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. 두루 다 인사드리지 못함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. 명왕성이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.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