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발적 꿀알바로 신청한 김시원 청소년의 독서감상문입니다. 장 징글러의 <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>를 읽고 불공정한 자본주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점들을 잘 짚은 감상문을 공유해 주셨습니다. 
<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-장 징글러>를 읽고 난 후 독서감상문 자본주의 김시원 처음에 이 책의 제목만 봤을 때 가난이라서 식량에 대한 얘기가 있는 줄 알았다. 하지만 자본주의에 대한 내용이였고 자본주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. 이 책의 내용은 유엔인권자문위원이 손녀에게 자본주의에 대해서 쉽게 알려주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. ‘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‘를 읽고 가장 놀랐던 점은 아프리카가 못사는 이유가 기술이 부족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빚 때문이라고 해서 정말 놀랐다. 물론 기술의 문제도 있겠지만 기술을 만드는 것도 자본이 필요하다. 각 아프리카의 국가들이 외채에 압도당하고 있다는 것이다. 국채도 있겠지만 외채가 심각하다. 그 결과 농업에 투자 할 돈이라곤 한 푼도 남지 않아서 빚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. 이렇게 해서 국가의 예산이 줄어들게 되면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게 되는 것이다. 결국 가난한 나라들은 빚의 악순환에서 벗어 날 수 없다는 것이다. 이걸 알게 되니 아프리카가 왜 가난한지를 알게 되었다. 그 전까지만 해도 가난한 이유를 찾으려고 하지도 않았다. 그냥 사진과 미디어로 아프리카는 불쌍하고 못사는 나라 이렇게 보여져서 고정관념으로 박힌 듯 했다. 그냥 그렇게만 생각하고 지냈던게 조금은 부끄럽게 느껴졌다.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려는 세상에 지내다보면 돈이 우선이고 자신만 소중하다고 여겨질지도 모른다. 하지만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고 절대 혼자 살 수 없는 세상이다. 함께 있을 때가 힘이 되고 행복해진다. 이러한 이유에서라도 주변사람,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가난으로 힘들어하지 않고 모두가 잘 살기를 바라는 것은 꿈 같은 일 처럼 느껴지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는 사람들보다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.
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기본 배경지식이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. 알아 듣기 쉽도록 다 풀어서 설명해 줬는데 그래도 용어가 많이 어려웠고 이해하는게 조금 힘들었다. 좋게만 바라봤던 자본주의의 뒷모습을 보게 된 것 같아서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의 자본주의 사회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.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진 자들은 어느 정도 부가 추적되면 가지지 못한 자에게 분배를 하는 사회가 되는 것 같지만 현실은 가진 자들은 더 많이 가지고 가지지 못한 자들은 더 가난하게 된다. 자본의 소수 지배들은 이미 미국 대통령보다 더 큰 힘과 권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. 가진 자들이 베풀지 않으면 우리의 세계는 모두가 누려야 할 자유와 행복을 얻기는 힘들 것이다. | 